상반기 부산 카페쇼 (24.03.14 ~ 24.03.17)에 다녀왔습니다.
대학 때부터 다니고 있으니 꽤 다녔죠.
옛날에는 더 컸고 참가업체도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렇게 크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대신 체험 이벤트가 늘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부산 뿐 아니라 서울, 대구도 있습니다.
부산 커피쇼는 벡스코에서 합니다.
벡스코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니까 한 번쯤 벡스코 홈페이지를 구경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카페쇼는 특이하게 대략 한달 전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그 후 시작 전날까지 반값으로 하루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슈퍼 얼리버드를 통해 하루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등록데스크에서 QR코드로 인증하면 입장 팔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페쇼 입구에는 보안요원분과 배치도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기업이 왔다면 한번 보는 것도 좋습니다.
등록 데스트에도 팜플렛에 배치도가 있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도 합니다.
카페쇼답게 카페에 관련된 것이 많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콩, 차 베이커리는 기본이고 아이스크림과 술, 잡지에 공예품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기계팔이 만들어주는 아이스크림 가게도 보게 되었습니다.
마법의 딸기
마법의 딸기는 딸기청, 딸기 아이스크림을 주로 만드는 가게인데 딸기가 많이 들어 딸기청이 정말로 맛있습니다.
옛날에는 냉동이 아닌 제품도 팔았는데 요즘에는 신선도와 배송 문제인지 냉동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크게 맛 차이가 없고 냉동도 맛있기 때문에 구매하는 데는 주저하지 않았지만 집에 가서 바로 먹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룰렛 이벤트도 하고 있었는데 딸기청을 사고 오니까 이미 줄이 엄청 길어져서 아쉽지만 포기하기로...
한번 사두면 금방 먹기 때문에 두 개를 샀습니다. 이런 행사에서는 마법의 딸기 홈페이지보다 싸기도 하고 택배를 받을 필요 없이 바로바로 가져갈 수 있다 보니까 저는 카페쇼에 참여하면 무조건 마법의 딸기를 구매합니다.
저는 딸기청 두 개와 아이스크림을 샀습니다.
아이스크림 구매는 계획에 없었지만, 고급스러운 편의점 전용 아이스크림이 세일 중이라는 사실에 10초정도 고민하다가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라떼 맛과 스무디 맛 중에서, 딸기 맛이 더 진한 스무디 맛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이 아이스크림은 두 가지 맛이 제공되었는데, 저는 딸기의 풍미가 강조된 스무디 맛을 선택했습니다.
마법의 딸기로 만든 딸기라떼와 수제 딸기 샌드위치입니다.
고소한 못난이 커피
이 커피콩은 동생이 에스프레소 머신을 가지고 있어서 선물용으로 샀습니다.
생초콜릿
저번 카페쇼에서 사서 주변에 선물하니 평가가 좋아서 이번에도 사볼까 하고 갔는데 주변이 시끄러웠기 때문인지 4개 세트를 달라고 했는데 두 개만 받았습니다. 돈은 두 개분으로 나갔는데 생초코다 보니 은박 포장지에 싸여 있어서 제대로 된 수량을 몰라서 집에 와서야 알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잘 확인하고 사야겠어요.
다양한 맛이 있고, 저는 인절미 2개와 악마 2개 총 4개 세트를 사려고 했는데 각각 한 개씩 두 개가 되었네요..
하지만 맛은 정말 좋습니다.
제주 막걸리
사실 저는.... 막걸리를 못 마십니다.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그냥 고소할 것 같았던 막걸리의 실제 맛이 제 취향과 너무 다른 것도 한몫했습니다. 그런 제가 왜 막걸리를 구매했는가? 사실은 선물용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제주도 특산품을 구매하는 것이 재밌기도 했고, 할아버지께서 술을 좋아하셔서 선물용이었습니다.
하나는 오메기, 하나는 우도 땅콩으로 만들어졌는데 판매자분께서 오메기는 곡물의 일종이라 기존 쌀막걸리와 맛이 비슷하다고 해서 오메기와 땅콩은 그냥 신기해서 샀습니다. 하나는 할아버지댁에 선물로 드렸고, 하나는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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